의식없는 노력은 피곤하기만 할 뿐.


단순한 세상속에 살던 나는 누구보다 평범 했었고, 나만의 좋은 습관은 전무 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 삶도 별 특별함 없이 평범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고마운 일은, 아이를 낳고 이 아이가 선물을 주었다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변화다. 책임감이 생겼고 나도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위한 생각을 하다보니 지금 이런 과정을 겪고 있는 것이다.


시행착오가 많다. 벌써 6개월 이 블로그도 6개월 됐는데 기록하는 삶이라기엔 기록이 적다. 그만큼 에너지를 할당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간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람이 갑자기 변하기는 힘들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고, 목표한 것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해서 다음날부터 내가 드라마틱하게 변해 있는 것도 아니다.


문제가 무엇일까? 부족함을 느낀다는 것, 모른다는 것, 변화가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의식없이 노력만 해서는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

1만시간의 법칙도 있겠지만, 좀 더 의식적인 노력이 수반된다면 50%의 시간을 줄일 수 도 있을 것이다.


문제점을 인식 해보자.

나의 루틴은 어떤 것일까? 그렇다고 막 유연하지도 않는 것 같다. 이것은 막상 어떤 일을 하면서 바쁘긴 바쁜데 내가 과연 뭘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는 것이다. 


일단, 나는 시간이 일정치 않은 교대근무자라 생리적으로 많이 힘들다. 아침에 무작정 일어나기부터, 일어나면서 정해진 루틴대로 기계적으로 움직여보기도 했지만, 기상 시간이 재각기 다르고 그 시간에 해야 할 일들이 다르기 때문에 너무 힘들다.


좀 더 효율적인 나의 루틴을 찾기 위한 노력과 생각, 그리고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벌써 6월 중순이다.


이번달 안에는 계획하고 움직이고 올해 안에는 나를 완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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