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5 코로나19 상황과 우리가족


2020.03.05 코로나19에 대한 상황과 우리가족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 

현재 마스크는 구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정부에서 공적마스크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한다고 했다.



그런데 마스크는 구하기는 어려움이 많다. 

입고가 된다 하여도 대기하는 사람이 워낙 많고 준비된 마스크도 수량이 적어 기다리기만이라도 한다면 구매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헛걸음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마스크 행렬이다. 정말 재난상황이 따로 없다. 

메르스때도 이런 광경은 보지 못했다. 그때는 나이가 어려서 인지 이런 공포스러운 상황이 연출이 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별 이슈 없이 지나갔던 재난 상황이였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너무도 다르다. 

중국에서 초기 코로나바이러스를 알렸던 의사도 젊은 나이에 생을 안타깝게 마감하게 되고.

추가 부검결과에서도 많은 점액질을 동반하고 폐가 폐가 아닐정도로 손상됐다는 기사를 접하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도 고연령에서 사망자가 계속 발생되고 있다.

단시간 같은공간에 있었다는 증거만으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보면 전염력도 너무 강한것이 사실이다. 

여러 후속기사에서도 코로나 감염자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감염자를 발생시킨 것을 보면 나부터도 답답하더라도 회사와 집만 오가야 한다. 


현재 우리 아이는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가 2주동안 개학연기로 집에서 쉬고 있다.

이마저도 최근까지 전국적인 개학연기 조치가 없어서 많은 혼란을 가중시켰었다. 물론 지금은 1주에서 2주로 다시 연기가 된것이다.

3일 전이 우리아이가 어린이집 입소를 하는 날인데 세상에 나가 친구들과 지내며 선생님께 아기자기

내가 가르쳐줄 수 없는 것을 배워 오는 이쁜 모습을 보지 못하니까 아쉽다.

날도 따듯해져 가고 봄은 성큼 다가 오는데, 밖에서 놀지 못하고 집에만 있는 모습을 보니까 안타깝다.

내가 몸으로 놀아주기에는 한계도 있고 컨텐츠도 부족하다. 아이가 쉽게 질려한다. 

이 부분은 아이랑 집에서 놀아주는 방법을 찾아서 노력해야겠다.



원활하게 국민들에게 마스크가 공급되질 않자 정부가 계속 나서서 규제를 하고 있다. 

초기에 중국에 보낸 많은 마스크에 대한 불만은 여전히 가시질 않고 있다. 

처음엔 코로나 종식 발언, 곧 잠잠해질것, 불안해하지말고 활동하셔도.., 

어느 정치인은 우리는 영화보러 간다는 등. 

불안해 하는 국민들을 달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에 대해 좀더 알았다면 처음부터 강력하게 통제를 통해서라도 조치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정말 큰 아쉬움이 이제는 분노가 됐다. 


마스크 공급업체는 많은 물량을 수출했고 그 덕에 그동안 힘들었던 운영에 도움이 될만한 큰 수익을 남겼을 테고, 누군가는 이를 매점매석 하여 유통라인에 웃돈을 팔아 큰 수익을 남겼을 수도 있을테고

뭐 이때까지 정부도 너무도 안일했기 때문에 누구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

아니, 잘못이 없다. 

마스크 생산공장도, 매점매석하여 유통망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신 분도 그냥 경제상황에 따라 시장논리에 따라 사는거다. 정부가 이를 막을 권한은 없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은 사태가 너무도 심각하지 규제와 통제를 한다. 

수출도 금지, 구매한도 설정, 중복구매 차단.

큰 재난상황을 대비하여 미리  조치를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마스크 공급에 대해 규제 및 개입을 하게 된다면 마스크 생산업체도 힘들지 않게 공정하게 정책을 펴줘야 함이 마땅할것이구요.

 

다른 국가가 미리 항공노선을 차단하거나 마스크를 비축한다거나 국외 반출금지를 하는 대응에 비한다면 우리는 그때그때 상황을 맞닥드리고 대처하기에 바쁘다. 


빨리 안정이 되었으면 한다. 감염자가 확산될 수록 국민은 공포에 질려할 것이고 시장경제는 더 망가질 것이며 우리는 이 상황을 극복하기에 더 큰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 


그래도.

코로나만이라도 잠식 됐으면. 우리는 시간의 문제요, 언젠가는 또 일어설 것이다. 늘 그래 왔듯이.


개인 위생에 더 신경쓰고 외출을 삼가하는 것만이 현재 각자도생하는 길이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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